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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군
배당주 성장주 고민하지 마시고 배당성장주를 사시면 됩니다. 본문
배당주에 투자해야 하는지, 성장주를 투자해야 하는지
고민하지 마시고 배당성장주를 사시면 됩니다.
회사는 돈을 벌어 이익이 생기면 크게 3가지 선택을 하게 됩니다.
1. 다음 연도나 다음 분기 회사 운영을 위해 회사에 남겨둡니다. (사내유보금)
2. 주주들에게 현금으로 줍니다. (배당)
3. 회사 주식을 사서 소각시킵니다. (자사주 매입)
우리 회사에 투자를 해준 주주에게 현금을 주는 것을 배당이라고 하는데요,
주식 투자를 하는 분들은 이와 같은 배당을 보고 투자하는 경우도 있고,
반면에 배당보다는 회사 주가의 상승을 기대하며 투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은퇴를 하셔서 정기적인 수입이 필요한 분 들은
안정적인 배당주 투자에 눈을 돌리게 됩니다.
배당률(%) = 배당금 / (배당기준일) 주가 * 100
| 배당률 | 투자금 | 배당금 (1년) |
| 3% | 1억 | 300만원 |
| 5% | 1억 | 500만원 |
배당금을 주가로 나눈 것을 배당률이라고 하는데,
배당률이 높다는 것은 내가 투자한 돈에 비해 돌아오는 수입이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1년 배당률이 3% 라면 1억 투자했을 때 1년에 300만 원을 받지만
배당률이 5% 라면 1억이면 1년에 5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일반적으로 배당률이 너무 높으면 주가가 상승하는 상승률이 높지 않고,
심지어 주가가 계속적으로 떨어지는 경우도 많으니
배당률과 주가의 특성을 잘 이해하시고
아무리 급하셔도 배당률만 높은 주식을 몰빵 하는 실수를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와 반대로 아직 나이가 젊으셔서
계속 수입이 들어오는 분들의 경우
빠르게 성장하는 성장주에만 투자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배당주에 투자를 하면
은퇴시점이 엄청난 배당 수익을 받을 수도 있으니 잘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배당주의 장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배당주로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주식을 가지고만 있어도 기업은 특정한 기간마다 현금을 내 통장에 넣어주기 때문에
투자금의 일부를 즉시 회수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배당주는 거래를 자주 하지 않아도 됩니다.
투자 목적 자체가 시세차익이 아니라 배당금이기 때문에
분기나 1년에 한 번 정도 기업이 돈을 잘 벌고 있는지 점검 정도만 해줘도 됩니다.
물론 좋은 기업을 골랐다는 전제가 있어야 합니다.
세 번째, 배당주는 코로나처럼 급락장이 와도 주가 회복력이 강합니다.
시장이 흔들려서 주가가 일시적으로 많이 빠졌다면
배당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식을 사는 사람이 많아져 주가 회복력이 강합니다.
이러한 원리로 배당주는 변동폭이 적고
배당주를 투자하는 분들은 심리적으로 안정된 투자를 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배당주가 만능은 아닙니다. 단점도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성장주에 비해서는 주가 상승의 여력이 작습니다.
배당을 주는 기업은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경우가 많습니다.
좋은 의미로는 회사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고 할 수 도 있지만,
4차 산업혁명에 동참하지 못하는 기업 일 수도 있습니다.
기업의 이익이 점점 줄어들고
언젠간 회사 자체가 없어질 만한 회사도 있습니다.
두 번째, 미국 주식은 분기나 월마다 주는 경우가 많아서 거의 없지만,
대부분 한국기업처럼 1년에 한 번 주는 기업의 경우 배당락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기준 날짜(배당기준일)에 매수를 했다가
다음날 팔아서 하루만 투자를 해서 배당을 받겠다고 생각하셔서 접근하시는 분은
다음날이 되면 배당을 주는 만큼 주가가 하락(배당락) 해서 출발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배당주는 단기적인 관점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를 하셔야 합니다.
오히려 이처럼 배당락이 발생할 때 배당주를 천천히 사서 모으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세 번째, 배당을 꾸준히 지급하던 기업이 갑자기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다면
주가가 크게 내려갈 수 있습니다.
"S-Oil"처럼 배당을 삭감하게 되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습니다.
또한 회사가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세금을 내기 위해서 혹은 대주주 자신의 배를 불리기 위해서
고배당을 유지하는 기업도 많기 때문에
유의하셔서 투자를 하셔야 합니다.
그럼 좋은 배당주를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배당주를 고르는 여러 가지 기준이 있지만 3가지 정도만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배당성향이 너무 높지 않은 기업을 고르세요.
배당성향이란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에서 배당을 주는 비율입니다.
예를 들어 회사의 이익이 100억인데, 배당으로 20억을 줬다면
배당성향은 20% 정도 입니다.
배당성향이 너무 높으면, 회사가 벌어들인 돈을 대부분 주주들에게 주기 때문에
좋다고 생각 될 수 도 있지만
그만큼 회사의 미래 성장에 대한 투자를 할 수 없습니다.
당장은 높은배당이 좋아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주가에서 손해가 날 수 있습니다.
단, 부동산 임대업을 하는 리츠 같은 경우는
세금 감면을 위해 배당을 80~90% 정도 해주기 때문에 예외 일 수 있지만,
회사의 성장을 위해 배당성향이 20~50% 정도 인 기업을 고르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이익과 매출이 성장하는 기업을 고르세요.
어떤 투자든 기본은 그 기업의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이익도 잘 내고 있는 것을 봐야 합니다.
한 때 AT&T 라는 미국의 3대 통신회사가 인기였던 적이 있습니다.
6% 대의 높은 배당률로 투자를 하시는 분이 많았는데,
이처럼 이익과 성장이 뒷받침되지 못한다면,
주가는 상승 할 수가 없습니다.
주가가 그만큼 떨어지기 때문에 배당률이 높아 보이지만,
회사가 벌어들이는 이익이 줄어든다면 자연스럽게 배당도 적게 주게 될 것이고
배당만 보고 투자했던 투자자들은 회사가 배당을 줄이게 되면
주식을 팔고 떠나기 때문에 주가는 더 하락하게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세 번째, 배당을 꾸준히 성장시켜주는 기업을 골라야 합니다.
지금 당장의 배당률은 낮을 수 있지만, 배당을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을 고른다면
나중에 큰 주가 상승과 동시에 높은 배당률로 주식을 보유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마이크로소프트는 16년간 평균적으로 배당을 13% 정도 씩 성장시켜줬습니다.
주식을 사고 6년만 보유하고 있으면 배당금이 2배씩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은 배당수익률이 0.73% 로 아주 작아 보이지만,
지금처럼 기업이 성장을 계속하고 배당을 꾸준히 늘려준다면,
| 기간 | 배당률 |
| 현재 | 0.73% |
| 6년뒤 | 1.46% |
| 12년뒤 | 2.92% |
| 18년뒤 | 5.84% |
| 24년뒤 | 11.68% |
24년 뒤에는 11%의 배당을 주는 주식으로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배당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에 투자하면
배당과 성장을 함께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실 마이크로소프트나 애플 같이 배당을 주는 성장주는
배당을 적게 주는 것이 아니라, 주가가 높은 상승을 보이고 있어서
배당이 적어 보이는 것입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오늘 얘기했던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배당주 투자는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고, 잦은 매매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주가가 하락하면 배당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가 회복력이 강합니다.
반면에 배당을 주는 만큼 기업의 성장이 약할 수 있고,
배당 삭감이 일어나면 큰 하락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배당기준일 이후에는 배당락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단기적인 접근은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의 이익을 대부분 배당하는 기업엔 투자하지 마시고,
이익과 매출 그리고 배당이 계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배당수익률이 낮아도 배당성장률이 높은 기업에 투자한다면
나중에 엄청난 배당률과 주가수익까지 같이 가져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들은 이런 배당투자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옆동네에 100%, 200% 씩 오르고 있는 주식을 보면 마음이 흔들리게 되는데요,
단기간의 시세차익도 좋지만
꾸준한 현금흐름을 발생시키는 배당주에도 투자해보시기 바랍니다.
배당성장주도 주가가 계속 오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쌀 때 안정적인 배당성장주를
내 포트폴리오에 담아 가시면 좋은 성과를 얻으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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