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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타기 하지 마세요 (주식투자 고점에 물려있다면 해볼만한 4가지 방법) 본문

오늘의 재테크/attitude - 올바른 태도

물타기 하지 마세요 (주식투자 고점에 물려있다면 해볼만한 4가지 방법)

오늘이군 2021. 7. 3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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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크게 물려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면 꼭 들어보세요


안녕하세요 오늘이군입니다.

오늘은 주식으로 크게 물려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분들에게
다음에는 그러지 않으시길 바라며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물타기 하지 마세요.

만약 내가 300만 원 정도 투자금이 있다고 해봅시다.
처음에 150만 원을 가지고 5만 원짜리 주식을 30주 샀는데, 이 주식이 3만 원이 돼버립니다. 

아.... -40%!!!

절망적이지만, 남은 150만 원을 가지고 물을 타겠다고 결심합니다. 

물을 타보니 손실은 그대로인데 손해율이 절반이나 줄었습니다. 
게다가 5만 원, 3만 원 이렇게 샀는데 평균단가가 4만 원이 아니라 37,500 원입니다.  

그랬던 주식이 4만 원이 되자 +7% 수익을 달성하여 20만 원이나 벌고 나왔습니다. 
뭔가 잘 모르겠지만 기분이 좋습니다. 

 


수익도 내봤고, 주식 참 쉽다고 생각이 들어 투자금을 늘려보기로 합니다. 


이번에는 600만 원입니다. 

투자금이 늘어서 마이너스 금액도 커졌지만, 여기까진 계획대로입니다.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이젠 저번 수익금의 2배인 40만 원으로 무엇을 할지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인생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4만 원을 가야 하는 주식이 2만 원이 돼버렸습니다. 

손해를 보고 팔 수 없다는 생각 때문에
비상금 통장을 개설하여 300만 원을 더 투자하기로 합니다. 

손해율이 -47%에서 -24% 정도는 줄어들어야 할거 같은데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지금 할 수 있는 건 기도입니다. 


하지만 내 기도가 먹히지 않는지 주가는 만원이 돼버립니다. 
이 정도가 되면, 돈도 없겠지만 더 매수할 힘도 없습니다. 

고점에 물려서 아무것도 못하는 경우의 대부분 원인이 쉽게 물을 타기 때문입니다. 
손해율을 절반으로 낮추려면 지금까지 투입했던 원금의 2배를 넣어야, 절반으로 낮출 수 있다는 것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금액을 점점 크게 할수록
주가가 하락할 때 손해도 더 커지기 때문에 물타기는 함부로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두 번째, 팔고 다시 사보세요. 

주식 가격이 "5만 원 -> 3만 원 -> 4만 원"으로 움직였다고 하면

  3만원 4만원
그냥 들고 있을 때 (5만원) -40% -20%
3만원에 다시 샀다면 - +33%

그냥 들고 있으면 4만 원이 돼도 -20% 라서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3만 원에 다시 샀다고 하면, 4만원이 됐을 때 +33% 라서 주식을 좀 더 오래 보유할 수 있는 힘이 되어 주게 됩니다. 

이 과정이 수수료도 발생하고, 팔고 사는 과정에서 판 가격보다 비싸게 살 수 있어서 손실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상향 하는 주식은 큰 금액으로 오래 가지고 있어야 수익이 크게 발생합니다.
이익률이 큰 상황에서는 기분도 좋고, 오래 보유할 수 있습니다.  


주식을 파는 순간
어떤 주식은 그 가격에 다시 못 사서 조급 해지는 경우가 있는 반면에 
또 다른 주식은 내가 이걸  아직까지 들고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헤어져 봤을 때 그 사람의 진가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주식도 한 번 헤어져 보세요. 정말 좋은 주식이라면 다시 만나시면 됩니다.

헤어져봐야 안다. 얼마나 좋아했는지, 그리고 사랑했는지...

손실을 입는 걸 당연하게 여기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본전만 생각해서 힘들게 버티지 말고 내가 좋아하는 회사의 주식을 지금이라도 사보세요.

기회비용 - 나무위키

만약 완전히 파는 게 어렵다면, 하락 추세일 때 일부는 팔아보세요 
첫 번째 얘기를 다시 강조하자면 물타기 해서 더 크게 얻어맞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세 번째, 나눠서 사세요

항상 바닥 밑에 지하실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3번 이상 나눠서 사길 바랍니다.

www.chosun.com

상승장에서 살 때도 내가 목표로 한 금액에서 10% 정도만 사고
며칠 지켜보고 천천히 사도 늦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급하게 오른 것은 조정을 거치게 되며, 
조정을 안 거치고 올라가는 주식은 정말로 큰 기회를 주니
큰 기회가 왔을 때 몇 달에 걸쳐서 천천히 사도 늦지 않습니다. 

만약 정말로 조정 없이 계속 올라가는 주식이 있다면..
폭락장이 왔을 때! 그때도 좋은 회사라고 생각이 된다면
용기 내서 크게 담으시길 바랍니다. 


네 번째, 남의 말 듣고 사지 마세요.

이게 요새 많이 오른다더라, 이 회사가 유망하더라.
그런 말만 듣고 사면 주가가 떨어졌을 때 버티지 못합니다. 

단순히 많이 오를 거 같아서, 이걸로 5% 먹고 싶어서, 아니면 그냥 사는 경우
계획대로 되지 않았을 때 아무것도 못하면서 손실로 이어집니다. 

단타로 돈을 버시는 분들은 다들 계획이 있습니다. 

일도 해야 하고 평범하게 재테크를 하고 싶으신 분들은
물려도 더 사고 싶은 주식을 사야 합니다.

자다가 일어났을 때 내가 그 주식을 산 이유가 선명히 떠오르고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내가 왜 샀는지 당당히 얘기할 만할 주식을 사세요


마땅히 살게 없으시면
SPY 나 QQQ 같은 미국의 대기업으로 구성된 ETF를 사면 좋습니다. 


주식으로 돈을 버는 원리는 간단합니다.
시간을 두고 올라갈만한 주식을
적당한 가격에 나눠서 
오래 들고 있으면 됩니다. 

하지만 이 원리를 잊고 욕심을 부리기 때문에 안 좋은 결과로 이어지게 되는데, 


욕심을 내려놓고 느긋하게 주식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오늘 얘기했던 내용을 다시 정리해보겠습니다.

주식으로 크게 물려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면,

첫 번째, 물타기 하지 마세요. (손실을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팔고 다시 사보세요. (잡주는 다시 못 삽니다.)
세 번째, 나눠서 사세요. (기회는 항상 옵니다.)
네 번째, 남의 말 듣고 사지 마세요. (물려도 더 사고 싶은 주식을 사세요)

그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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