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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군
테슬라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내가 테슬라 모델Y 를 사고 싶은 이유...) 본문
테슬라는 자동차 회사가 아닙니다.
아직도 테슬라에 투자하고 있지 않다면 꼭 들어보세요
안녕하세요 오늘이군입니다.
2020년 7월에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도요타를 넘어서고
그해 연말에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시가총액 합보다 커졌지만,
2021년에 테슬라가 긴 조정을 거치고
다른 자동차 업체들의 시가총액이 커지면서 차이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테슬라를 자동차 업체들과 비교할 것이 아니라,
애플이나 아마존 같은 기업과 비교를 하는 것이 맞고
애플을 누르고 세계 시가총액 1위를 달성할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제가 왜 테슬라를 애플과 같은 기업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테슬라는 소프트웨어 기업입니다.
UBS의 애널리스트(Patrick Hummel)는 Tesla가 가장 가치 있는 소프트웨어 회사 중 하나가 될 잠재력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중에서 자율주행을 꼽았는데요,
자율주행은
사람들의 운전하는 시간을 줄여줘서 이동하면서 다른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장거리 이동 간에 쉬는 시간을 줄이고, 24시간 운행이 가능해서, 특히 물류에서 큰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또한 실수가 없는 운전은 교통혼잡을 해소해 에너지 낭비를 줄이며, 교통사고도 감소시킬 것입니다.
테슬라가 특히 자율주행에서 앞서 나갈 수 있는 요인은 데이터입니다.
구글의 Waymo는 천만 마일 이상을 자율적으로 주행했다고 발표했는데,
Tesla는 자동 조종 장치로 약 20억 마일을 주행했습니다.
이 자료는 2년 전 자료입니다.
그 이후 테슬라의 자동차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어서
아직 상용차 판매를 못하고 있는 다른 자율주행 기업이 테슬라를 능가 하기는 어렵다고 생각이 됩니다.
테슬라의 슈퍼컴퓨터 Dojo(도조)는 전 세계 백만 대의 테슬라 차량에서 데이터를 가져와서
7만 개의 GPU(그래픽 처리장치)가 가공되지 않은 이미지를 분석하고, 세분화하며 계속 학습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학습한 데이터는 무선 OTA(Over-the-air) 업데이트를 통해서
전 세계의 테슬라 차량은 실시간으로 개선됩니다.
두 번째, 테슬라는 플랫폼 기업입니다.
첫 번째에서 살펴본 자율주행 시스템(FSD)은 구독을 제공합니다.
기존에 천만 원 정도의 가격이 부담스러운 사용자라도
구독은 월 단위로 할 수 있으니, 한 번쯤 이용해 보면 구독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며,
굳이 테슬라 차량이 아니더라도 테슬라 FSD를 구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율주행으로 문제가 생겼을 때를 걱정하는 분을 위해
테슬라는 직접 보험을 제공합니다.
테슬라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사용자에게 적합한 보험료로 제공하고,
FSD와 마찬가지로 다른 자동차도 가입해서 테슬라에게 데이터를 전송하게 된다면,
교통사고를 방지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테슬라 차량 안에서 넷플릭스나 유튜브 같은 동영상 시청, 노래방, 게임까지 가능합니다.
특히 게임은 테슬라가 만든 스토어에서 구매가 가능할 텐데
애플의 앱스토어나 구글의 플레이스토어에 버금가는 생태계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게임 하드웨어 성능은 플레이스테이션 5 급으로 제공이 된다고 합니다.
지금은 게임이나 영상 시청이 주차되어 있을 때만 가능해서
충전할 때나 멀리 나들이 갔을 때 정도만 사용하겠지만
완전 자율주행이 되면
운전은 FSD가 하고, 사람은 즐기게 되니, 매출은 더욱 커질 거라 기대합니다.
테슬라의 충전소인 슈퍼차저를 다른 전기차들에게도 개방합니다.
뉴스가 나올 당시엔, 현재도 충전을 하려고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 불만이 있지만,
다른 전기차에서 발생한 수익으로 슈퍼차저를 더 늘린다면, 테슬라 수익에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세 번째, 테슬라의 미션,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입니다.
현재 지구 표면의 평균 온도는 산업화 이후로 1.1도 정도 올라갔다고 합니다.
과학자들은 1.5도 상승이 최후의 보루라고 하며, 세계 각국은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지구의 온도가 2도가 넘어가게 되면, 바다생물이 죽어가며,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해안 도시들이 가라앉게 됩니다.
지구의 온도가 3도가 넘어가게 되면서부터 문제는 매우 심각해지는데,
많은 사람이 기근이나 침수로 죽고, 많은 생물이 멸종합니다.
지구의 온도가 5도가 넘어가게 되면,
자본시장이 붕괴되고 거주 가능지역이 좁아지게 되므로 전쟁이 발생합니다.
Tesla의 미션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의 전 세계적 전환을 가속화하는 것입니다.
지구의 온도를 높이는데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보고 있는, 석탄이나 석유 같은 화석연로를 사용하지 않고
햇빛을 에너지로 전환하고, 에너지를 저장하는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에너지가 여유가 있으면 경매 시스템을 활용하여 판매도 가능합니다.
경유나 가솔린을 사용하는 내연기관 자동차가 아닌
전기차를 설계, 제조, 판매 및 서비스합니다.
네 번째, 개인적으로 모델 Y가 사고 싶어서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서울에서 부모님이 계시는 시골은 차로 4시간이 걸립니다.
크루즈 시스템을 이용해서 가는데
설정한 속도에 맞춰서 주행을 하며
앞에 차량이 속도를 줄이면 내 차도 속도를 줄여주고
차선도 인식을 해서 핸들이 조금씩 틀면서 차선도 잡아주었습니다.
아주 편안하게 주행을 했으며
만약에 테슬라의 FSD로 왔으면 얼마나 편했을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테슬라의 FSD도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2021년 AI DAY 를 보면
능력있는 개발자들이 완전자율주행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테슬라의 성능 때문에 사고 싶은 점 도 있습니다.
모델 S는 최고 속도가 시속 322km이고
정차되어 있는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는데 2.1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거의 비행기 같네요.
또한 모델 Y는 차박이 가능합니다.
전기 차이니만큼 시동이 걸려있어도 아주 조용하고,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할 겁니다.
차만 가지고 전국 어디든 여행 가는 그날을 꿈꿔봅니다.
또한 테슬라로 돈도 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로보 택시가 현실화되면 차는 주차장에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나가서 돈을 벌어와 주는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오늘 얘기했던 내용을 다시 정리해보겠습니다.
제가 테슬라에 투자하는 이유는
첫 번째, 테슬라는 소프트웨어 기업입니다. (자율주행)
두 번째, 테슬라는 플랫폼 기업입니다. (FSD구독, 보험, 테슬라 스토어, 슈퍼차저)
세 번째, 테슬라의 미션,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입니다. (태양열에너지, 전기차)
네 번째, 개인적으로 모델 Y가 사고 싶어서입니다. (AI DAY, 성능, 차박, 로보택시)
지금까지 제가 테슬라에 투자하는 이유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었고
주가의 등락과 관계없이 저의 투자 아이디어가 계속 유지되는 한 테슬라에 투자를 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전기차 원가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배터리인데,
테슬라는 배터리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있고,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이 가능하면
전기차 가격을 3천만 원 이하로 낮출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그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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