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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시황

주식 몰빵 할 타이밍인가요?

오늘이군 2020. 3. 28.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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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투자에 입문을 하고
여러가지 공부를 하면서
저는 가치투자자의 길을 가야겠다고 생각했지만
가치투자자는 정말 어려운 길이라는 걸 이번 약세장에서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밸류에이션이 무의미한 상황에서 가만히 있기엔 불안해서
낮엔 한국장 밤엔 미국장 열심히 보면서 대응 해왔는데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이렇게 피곤하게 살까 싶다가도
한편으론 "평생" 할 투자 좋은 공부를 할 기회가 된거 같아 즐기고 있습니다.

오늘은 장이 다시 쭉 빠질 기운이 느껴져서
(V자 반등은 불가능한 경제 상황이라 보여졌는데 어제 여러가지 악재 상황에서 많이 오르기도 했고 오늘 선물시장이나 장초반에 심상치 않아서..)

물렸지만 살짝 반등한 ETF 정리하고
재택근무&집돌이 수혜를 받아 급하게 오른 종목들 조금 매도 해서 수익실현하고..
눈물을 머금고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일부 매도 해서
현금비중을 좀 늘렸습니다. (꼭 지금보다 더 많이 목표 비중에 맞게 사겠다 다짐해봅니다.)

그러다 뭔가 할게 있지 않을까 싶어서
그동안 쭉쭉 빠진 원자재(다른건 잘 모르지만 투자아이디어는 원유. 참고로 레이달리오가 일반인에게 권장하는 비중<all weather portfolio> 은 7.5%)에 대해서 좀 담궈 보자 하는
충동적인 마음이 들어서
자본을 약간 던져 봤습니다.

 


원래 투자라는게 자본을 던지는 의미다 보고
던져봤지만
쫄보라서 많이는 안던지고

유가가 10달러 밑으로 떨어질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여
욕심의 1/2 만 담궈 봤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선택.
나머지 현금화한 금액은 미국채20년이상을 추종하는 TLT에 모두 넣었습니다.
원래 좋아하는 종목이었는데
이번 사태로 급격히 올라서 수익실현 해서
당분간 안 사고 나중에 주식 수익 높아질때 자산배분 해야지 했었는데..
뭔가 불안한 마음이 들어서 다시 사게 되었습니다.
사고 보니.. 배당도 받을만한 시기일거 같네요 (참고로 연2% 내외의 월배당입니다. 또 참고로 변동폭이 굉장히 큽니다.)



좋은 성과가 있길 바라며
주말엔 푹쉬고 담주엔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네요
다들 잘 생존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첫째는 건강이고, 둘째는 생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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