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군
주식투자 내가 사면 물리는 이유 3가지 (이제는.. 차라리 자식 줄까 고민하지 마세요) 본문
투자 원칙 없이 아무 주식이나 급하게 사면 크게 물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이군입니다.
여러분의 주식투자, 잘 되고 계신가요?
시장은 좋지만 이상하게도 내 주식은 좋지 않은 분도 많을 겁니다.
하지만 성과가 좋은 사람도 모든 종목이 플러스는 아닙니다.
대기업 회장들처럼
아주 오래전에 주식을 사두고 꾸준히 들고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반드시라고 할 정도로 몇몇 종목은 물려 있습니다.
오늘은 주식투자를 할 때 왜 항상 물리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급등하는 주식을 뒤늦게 따라 사기 때문입니다
보통 주식이 20~30% 올라갈 때는 무서워서 사질 못 합니다.
하지만 그런 주식이 며칠 더 오르게 되면
그 무서웠던 주식은 당연히 오르는 주식이 되고,
그 때라도 살걸 하는 후회와
지금이라도 사서 나중에 후회하지 말자 하며 뒤늦게 사게 됩니다.
그러고 나면 마치 누군가 내가 사는 것을 지켜보다 전원 스위치를 내린 것처럼
주식 가격은 떨어지게 됩니다.
꼭 이렇게 급등하는 주식 말고도 이런 경우는 또 있습니다.
내가 산 주식은 오르지 않고
다른 주식이 오르고 있어서 갈아타면
팔아 버린 건 오르고 산 건 물려서
"아... 나는 주식과 맞지 않는구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내가 산 시점은 이미 많이 오른 상황인데
그때는 이거 사야 돼라는 느낌이 올 때 감각적으로 샀던 것입니다.
두 번째, 떨어지는 칼날을 급하게 잡기 때문입니다
내가 평소부터 보고 있던 주식 가격이 떨어졌을 때
내가 저번에는 놓쳤지만 지금은 보아하니 바닥이 온 거 같아 이번이 찬스다 라면서 사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바닥 밑에 지하실이 있다는 것을 몰랐던 것이죠.
보통 이런 경우는 주가가 상승하는 추세(모멘텀)가 끊겼고
계속 하락하는 경우가 많아 하락하는 기간이 길어
너무 일찍, 많은 금액으로 사는 경우 추가 매수도 어렵고
어떻게 손 쓸 방법이 없습니다.
세 번째, 믿을 수 없는 기업에 쉽게 투자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유튜브를 봤더니
이 기업은 미래를 주도할 기업이고,
아직 점유율이 높지 않아서 5년 안에 10배 간다는 얘기를 듣고 샀습니다.
사자마자 주가가 오르고 기분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며칠 뒤 10% 넘게 떨어진 주가를 보고
유튜브에서 이유를 찾아봐도 점유율이 낮은 기업은 사람들의 관심이 적어 이유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며칠 더 떨어져서 -20%, -30% 가 되면
이걸 왜 샀는지 이유를 잊게 되고 꼴도 보기 싫어집니다.
토론게시판에 가보니 도망치라는 말밖에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얘기했던 내용을 다시 정리해보겠습니다.
내가 주식을 사면 물리는 이유는
첫 번째, 급등하는 주식을 급하게 따라 사면 물립니다.
두 번째, 떨어지는 칼날을 잡으면 물립니다.
세 번째, 믿을 수 없는 기업에 쉽게 투자할 때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주식투자로 물리지 않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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